나쁜 식습관이 피부를 망친다
매일 마시는 커피 한 잔이 피부를 망칠 수도 있다. 커피는 진액을 말리는 성분이 있기 때문에 피부를 건조하게 만든다. 불가피할 경우를 제외하고는 마시지 않는 것이 피부에 좋다. 녹차는 피부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녹차 또한 너무 많이 마시면 오히려 피부에 좋지 않다.
음식도 주의해서 먹어야 한다. 열을 내는 맵거나 짠 음식은 여드름 피부에 악영향을 끼친다. 그리고 탄수화물을 많이 먹으면서 신선한 과일을 제대로 섭취해 주지 않으면 피부 노화가 남보다 빨리 진행되고 목과 눈가에 주름이 빨리 생길 수 있다.
요즘 여성의 음주와 흡연율이 높아지고 있다. 담배가 백해무익하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 담배에 들어 있는 니코틴은 피부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혈관을 축소시켜 혈색을 창백하게 만들고 피부를 거칠게 만든다. 또 모세혈관에도 영양을 미쳐 피부색이 창백해 질 수 있으므로 피부 미인이 되려면 금연은 필수다.
술도 담배와 마찬가지로 피부의 적이다. 술은 피부혈관을 확장시켜 얼굴을 붉게 하며, 모세혈관의 수분 손실을 증가시켜 피부를 거칠게 만든다. 또한 간에도 부담을 주기 때문에 다른 독성 물질의 해독이 늦어질 뿐 아니라,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을 막는 글루타치도 감소시킨다.

지나친 세안과 사우나는 피부를 지치게 만든다
피부의 더러움을 깨끗하게 씻어 내는 세안은 피부를 위해 꼭 필요하다. 하지만 좋은 것도 지나치면 해가 되는 법. 뽀드득 뽀드득 소리가 날 때가지 너무 여러 번 세안을 하다 보면 노폐물 제거를 넘어서 피부에 손상을 줄 수 있다.
뜨거운 물로 세안을 하는 것도 피부에 좋지 않다. 세안에는 미온수를 이용하고 찬물로 마무리하면 피부가 한결 탱탱해진다. 특히 사우나 후에는 피부 점막이 부어오른 상태이므로 가볍게 세안해야 한다.
각질 제거제는 자주 사용하면 모세혈관의 확장을 유발해 얼굴이 붉어질 수 있으므로 일주일에 한 번 정도만 해주는 것이 적당하다.
때를 빡빡 미는 습관도 피부에 좋지 않다. 피지의 피부 보호 효과를 낮추고 피부의 자기 면역력을 잃게 해서 작은 자극에도 쉽게 염증이 생기고 피부 노화를 촉진시킨다.

새벽에 잠자리에 드는 습관은 반드시 고치자
새벽에 잠자리에 드는 사람이 의외로 많은데, 피부가 좋아지지를 바란다면 이 습관부터 고치는 것이 좋다. 저녁 10시에서 새벽2시 사이에는 반드시 잠자리에 들어 있어야 한다. 이 시간대에는 숙면을 취할 수 있기 때문에 몸의 피로가 풀릴 뿐만 아니라 혈액순환이 활발해져 몸속 노폐물의 제거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또 베개를 너무 높거나 낮게 베면 숙면을 방해하기 때문에 좋지 않다. 몸에 잘 맞는 베개와 순면으로 된 침구를 준비해 숙면을 취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